복부팽만, 복통, 신경성 소화불량에 사용하는 약초 사인

중국 복건 광동 광서 운남 등 지역에서 재배하며 야생에서는 음이 습한지역에서 자생한다

과실은 약용으로 사용되며 광동양춘지역에것을 최상품으로 꼽는다.

사인은 녹각사(綠殼砂) Amomum villosum var. xanthioides(생강과) 또는 양춘사(陽春砂) Amomum villosum(생강과)의 잘 익은 열매이다. 양춘사란 중국 광둥성 양춘현(陽春縣)에서 처음 생산되었으므로 지역명을 붙여서 양춘사로 했다. 양춘지방의 특산 약재였으나 이제는 중국 윈난성 시샹반나 지역에서 대량 재배되어 언제부터인가 이곳이 양춘사의 주산지가 되어버렸다.

사인의 기원

한방에서 식물인 녹각사 또는 양춘사의 열매를 한약명으로 사인(砂仁)이라 부른다

열매의 성미(性味)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열매의 효능사인의 매운맛은 산(散)하고 따뜻한 성질은 기를 통하게 하며 향기가 있으므로 행기조중(行氣調中)하는 효능이 있다.방향건위(芳香健胃), 안태(安胎) 효능이 있다.

방향 화습약[芳香化濕藥, 기미(氣味)가 방향성이며 온조(溫燥)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습을 없애고 비(脾)를 건강하게 하는 약물]이다.
방향성 건위약, 구풍약, 정장약으로 복부팽만, 복통, 신경성 소화불량에 쓴다.
명치 아래와 배가 아프며 음식에 체하여 소화되지 않는 것과 설사와 적백이질을 낫게 한다.
비위를 덥게 하며 곽란을 낫게 한다.
태동불안(胎動不安, 임신 중에 태아가 안정하지 못하고 움직이는 것)을 치료한다.

약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인 3~6g을 물 800㎖를 넣고 달여서 반으로 나누어 아침저녁으로 마신다